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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는 성경 66권 다음의 67권째 메시지입니다.

찬송가, 시로 읽다

저자/역자 장인식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발행일 2023년 12월 30일
정보 신국판(153*224) | 208면
IS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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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한국 찬송가(21세기 새찬송가)에서 많은 성도가 가장 애창하는 찬송시 20편을 뽑아 시를 감상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설한 책으로 그 시적, 영적 의미를 찾고 있다.
현재 한국 교회가 사용하는 찬송가에는 총 645곡이 실렸는데, 이 중에서 517곡은 외국인이 쓴 곡이다. 외국곡 대부분은 17~20세기 초반에 쓰인 아주 오래된 작품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 구시대의 찬송가가 언젠가는 불리지 않게 될지 모른다는 안타까운 우려가 간혹 제기된다.
노래는 시대의 흐름을 타지만 시는 다르다. 예술성이 뛰어난 문학 작품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세인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다. 한국 찬송가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실린 수백 편의 번역시를 ‘노래 가사’로만 취급하면 구시대의 유물로 여길 수 있다. 시에 내재된 이미지와 뉘앙스를 감상할 수 있는 여유조차 갖지 못한다.
하지만 ‘시’로 보면 차원이 달라진다. 시대를 초월하여 시적 묘미와 영성을 제공하는 주옥같은 문학 작품이 될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신앙고백이 된다. CCM 음악으로는 느낄 수 없는 수준 높은 시적 질감과 영적 유익을 제공한다. 작시 배경에 나타난 애절한 사연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면 그 즐거움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 수록된 작품:
저 장미꽃 위에 이슬(찬송가 442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찬송가 428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찬송가 94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찬송가 369장) 외 16편..


[이 책의 특징]

첫째, 한국 찬송가에서 성도들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시 20편을 선정해 시적 관점에서 상세히 해설하여 시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둘째, 시 원문의 정확한 의미와 작품 배경, 시에 담긴 성경적 암시, 영적 의미, 번역시에서 느낄 수 없는 시적 아름다움과 묵상 자료를 제공해 독자의 영성을 배가한다.

셋째, 작사자와 작곡자, 작시 배경, 우리말 가사가 주를 이루는 기존의 찬송가 해설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넷째, ‘한국 찬송가’를 <찬송시 모음집>으로 간주하게 하여 성경의 시편처럼 성도들이 늘 곁에 두고 읽을 수 있게 한다.

다섯째, ‘젊은 세대’로부터 외면을 당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는 한국 찬송가를 시적 관점에서 읽게 해 한국 찬송가가 새롭게 살아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여섯째, 많은 목회자가 ‘주일 오후예배’에 활용할 수 있는 마땅한 콘텐츠가 없어 고민하는 현 한국 교회 상황에서 ‘시로 읽는 찬송가’는 멋진 대안이 될 수 있다.

* 리랜드 라이켄(Leland Ryken) 교수 추천
<미국 휘튼대학교(Wheaton College) 영어과>
* 최대해 총장 추천
<대신대학교,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저/역자

작가소개

장인식

* 현재 산정현교회(서울 서초구, 예장 합동) 협동장로
에스라 성경대학원대학교 평의원
* 중부대학교 영어과 정교수, 교목실장, 교양학부 학부장 역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과 객원교수 역임
* 중앙대학교, 원광대학교에서 미국 작가 멜빌과 호손에 관한 연구 (영문학 석사, 박사)
* 한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 M) (신약학 전공)
미국 콜게이트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 제주극동방송, 창원극동방송에서 영어찬송가 해설 진행
기독실업인 선교회, 대전극동방송에서 영어성경 묵상 진행
CBS ‘새롭게 하소서’ 출연 (2012년)

중부대학교 영어과 교수, 교목실장, 교양학부 학부장,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중앙대학교와 원광대학교에서 미국 작가 멜빌과 호손에 관한 연구로
영문학석사와 박사학위를, 한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학위(Th. M)를 받았고, 미국 콜게이트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계간 「오늘의 크리스천 문학 」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고,
극동방송, 한국기독실업인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30여 종의 다양한
영어성경으로 성경을 새롭게 보는 방법을 소개했다.
『색깔 있는 영어성경 묵상』 출간을 계기로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다.
현재 산정현교회(합동, 서울 서초구) 협동장로, 에스라 성경대학원대학교
평의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강조성경, 마태의 시선으로 예수님을 만나다』, 『복음서, 그 차이를 읽다』,
『영어로 신화 읽기 신화로 문학 읽기』, 『MT로 캐내는 말씀 금맥』,
『색깔 있는 영어성경 묵상 1, 2』 등이 있다.
역서로는 『주님은 나의 최고봉 스터디 가이드』, 『청소년 주님은 나의 최고봉』,
『거룩의 재발견』등이 있다.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 (토기장이)
『바다 위를 걷는 시인』 (문경)


역자소개

목차


추천사 1 리랜드 라이켄(Leland Ryken) 박사 |미국 휘튼대학교(Wheaton College) 영어과 명예교수 1
추천사 2 최대해 박사 |대신대학교 총장,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 회장 2

[프롤로그] ‘시’로 읽는 찬송가 9


1. 인애하신 구세주여 15
- 죄수들의 울부짖음을 떠올리며(찬송가 279장)
2. 저 장미꽃 위에 이슬 24
- 암실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찬송가 442장)
3.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33
- 인생 여정을 이끄는 약속의 말씀(찬송가 445장)
4.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40
- 봄날, 공원에서 만난 하나님(찬송가 428장)
5.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9
- 압도적 위기를 견디게 하는 튼튼한 닻(찬송가 488장)
6.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58
- 아내와 사별한 형제를 위로하며(찬송가 405장)
7. 갈보리산 위에 66
- 영적 시련기에 탄생한 낡은 십자가 (찬송가 150장)
8. 내 기도하는 그 시간 76
- 기도의 나래 위에 탄원을 싣고(찬송가 364장)
9. 저 높은 곳을 향하여 87
- 하늘 고원에서 영광의 빛을 보다 (찬송가 491장)
10. 만세 반석 열리니 97
- 맹렬한 폭풍우 속에서(찬송가 494장)
11. 죄짐 맡은 우리 구주 107
- 중병에 걸린 어머니를 위로하며(찬송가 369장)
12.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117
- 유랑 생활에서 안식의 항구로(찬송가 486장)
13.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27
- 정신 병원 벽에서 발견된 시(찬송가 304장)
14. 아 하나님의 은혜로 137
- 남부연합군 감옥에서의 회심(찬송가 310장)
15.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147
- D. L. 무디가 극찬한 찬송가 (찬송가 528장)
16. 복의 근원 강림하사 159
- 우리를 쫓아오시는 하나님(찬송가 28장)
17. 예수가 거느리시니 169
- 남북 전쟁 중에 느낀 하나님의 은혜(찬송가 390장)
18.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179
- 열차 사고 현장에서 영감을 받아(찬송가 410장)
19. 구주 예수 의지함이 189
- 남편의 비극적 죽음 앞에서(찬송가 542장)
20.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199
- 삶의 절대적 우선순위(찬송가 94장)
참고 문헌(Bibliography) 207

추천사

본문중에


<1>
은혜의 보좌 앞에서 “무릎 꿇고”(3행),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4행)라고 외치는 부르짖음은 복음서에 나오는 귀신 들린 아이 아버지의 절규를 닮고 있다(마 17:14; 막 9:24). 시적 화자는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에게 있었던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한국 찬송가의 가사로는 이런 성경적 이미지를 발견하기가 불가능하다. (p. 21)

<2>
이 시는 그가 아담 가이벨이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말씀을 묵상하며 쓴 것이다. 가이벨에게는 무남독녀 딸이 있었다. 그런데 이 딸이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사위가 회사의 용광로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가이벨은 시련에 빠진 가족을 위해 시 한 편을 써달라고 요청하며 다음과 같이 부탁하였다(Osbeck 1982, 124). (p. 26)

<3>
3행의 ‘path’는 좁고 긴 길을 뜻한다. ‘pilgrim’과 ‘path’란 시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암시한다. 그 길은 아주 좁고 오랜 기간을 요한다. 한국 찬송가의 2절은 “천성 가는 길 편히 가리니”로 되어 있는데, 이는 영시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신학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원문은 천국 가는 좁은 길이 나날이 더욱 또렷하게 보인다는 의미다.(p. 63)

<4>
제2연은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자신을 구원하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찬양한다. 특히 하나님의 품을 떠나 방황하던 어두운 시절을 회상한다. 이 대목은 전체적인 각운 패턴을 깨뜨린다. 여기서는 1행과 3행, 5행과 7행만이 각운을 이룬다. 그래서 뭔가 부족하고 갖추어지지 못한 인상을 준다. 이런 기교는 집을 떠나 방황하던 시인의 모습을 시각화한다. (p. 163)

<5>
제3연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는데, 이 부분이 시의 주제이며 핵심이다. 한국 찬송가 3절은 영시와 너무 달라 도저히 번역 가사라고 볼 수 없다. 제1-2연은 ‘나’를 주어로 하여 세상의 부귀영화나 명예보다 예수님을 선택하겠다고 고백한다. 반면에 제3연은 ‘예수님’을 주어로 하여 그분의 소중함과 성품을 찬양한다. (p.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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