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스펄전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가상칠언을 본문으로 설교한 내용이다. 스펄전은 자신의 탁월하고 수려한 수사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상칠언의 의미를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속에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깊이 있는 해석과 적용을 해내고 있다.
발간사: 찰스 해돈 스펄전 생애와 설교 5
역자 서문 23
제1장 십자가상의 첫 번째 외침 26
제2장 무지한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청원 58
제3장 믿음을 가진 강도 86
제4장 라마 사박다니? 121
제5장 일곱 외침들 중 가장 짧은 외침 157
제6장 그분의 교회를 위한 그리스도의 유언 194
제7장 다 이루었다! 224
제8장 십자가상의 그리스도의 마지막 말씀들 264
제9장 십자가상에서의 우리 주님의 마지막 외침 296
제10장 우리 주님의 죽음의 기적들 328
제11장 우리 주님의 사랑의 메시지 351
제12장 우리 주님의 상처들의 증거들 377
가상칠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2편의 메시지는 깊은 신학적 통찰과 묵상의 결정체입니다. 고난 주간 메시지와 함께 사순절 기간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겸비함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 은혜를 잃어버리고 첫 사랑을 회복하길 원하는 이들, 보다 깊은 영성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침잠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본서는 비길 데 없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왕인성 박사 | 부산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우리의 위대하신 중보자께서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결코 요청한 적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분의 택함 받은 자들은, 비록 그들이 죄악과 범죄 가운데 죽었을지라도, 그분의 동정어린 중보기도의 대상이며, 비록 그들이 그분의 복음을 조롱할지라도, 그분의 사랑의 마음은 그들을 대신하여 하늘의 호의를 간청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보십시오.
그와 같은 일이 사실이라면, 주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자신들을 위하여 간구하도록 간절히 요청하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해야 함이 얼마나 확실한지요. p. 36.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낙원은 정원을 말하며, 기쁨으로 가득 찬 정원을 말합니다. 에덴 동산의 하늘의 모형입니다. 우리는 낙원이 하늘을 의미함을 압니다. 사도 바울이 낙원에 올려졌던 한 사람에 대해 말하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그는 그곳을 삼층천이라 칭합니다.
우리 구세주는 이 죽어가는 강도를 무한한 기쁨의 낙원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곳은 그분이 그분을 믿은 우리 모든 죄인들을 데리고 들어갈 곳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궁극적으로 낙원에서 그분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p. 105.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다시 한 번 이 “다 이루었다”는 말씀으로부터 위로를 얻으십시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한 대속 사역이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온전한 해방을 위해 지불되어야할 단 일 원의 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유업에는 조금의 대출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분이 피로 사신 이들은 영원토록 마지막 한 푼까지 지불되었기에, 모든 채무로부터 면제되었습니다.
우리를 적대시하는 법령의 기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제거하셨고, 그 법령의 요구를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영원히 끝내신 것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모든 빚이, 지옥의 가장 낮은 곳까지 우리를 잠기게 했었을 그 빚이 면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조차도 담대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p. 206
아버지, 아버지의 손에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을 돕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찢기신 그 고귀한 손의 돌보심에 그리고 여러분을 속량을 위해 값을 치루기 위해서 창으로 구멍이 뚫린 그 존귀함 심장의 사랑에 여러분을 맡기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의 특권입니다.
최악의 순간에 있는 남성 혹은 여성에게 하나님께 주실 수 있는 영혼의 안식이 얼마나 놀라운지요!
오! 순교자들 가운데 몇몇이 죽음의 순간에 어떻게 노래하였던가!
그들은 매우 고통스러울 때 어떻게 기뻐하였던가! p.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