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독일에서 선교사로 섬기고 있는 이에 의해 쓰여진 이 책은 종교 개혁의 기수인 마틴 루터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루터의 생애에 관한 입문서로써 손색이 없다.
특히 이 책에는 루터와 독일 종교 개혁에 관한 많은 사진들이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생생한 이해를 돕고 있고, 독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독일을 여행하면서 종교 개혁 유적지들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다.
나 역시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프랑스에 가서는 칼빈의 유적지들을 돌아 봤고, 독일에서는 루터가 성경을 번역한 성을 찾아가 봤고, 이탈리아에서는 초대 교회의 유적지들을 돌아 봤다.
장로교의 본산인 스코틀랜드에서도 언약도들의 유적지들을 돌아 봤고, 청교도의 본산인 잉글랜드에서도 신앙의 선진들의 유적지들을 살펴 봤다. 이러한 경험들은 우리들에게 매우 유익했다.
마틴 루터의 삶은 드라마틱하고, 루터는 인간적인 많은 연약한 기질들과 부족한 면들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구로 선하게 쓰임 받았다. 연약한 사람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복음의 놀라운 역사를 더욱더 깊이 경험하게 된다.
마틴 루터는 개신교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인물이다. 목회자들 가운데는 단어에 집착하는 편집증적인 증세를 지닌 사람들이 있는데, 단어 보다도 더 중요하고 귀한 대의와 명분을 더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인데, 기독교인들은 종교 개혁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종교 개혁은 위대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로써,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한국 교회에도 제2의 종교개혁이 절실히 필요함을 절감해야 한다.
지금 한국 교회에는 솔직한 목사님들이 돈 없이는 담임 청빙을 가기 힘들다는 자조 섞인 탄식이 들린다. 중세보다 더 심각한 은퇴 목사의 전별금이라는 명목으로 성직매매가 횡행하고 있다.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종교 개혁의 가르침과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의 복음은 새로운 것이 아니고, 옛 복음이고, 옛 길이다. 바울의 새관점을 말하고, 여성 목사 안수가 시대의 변화를 따른다는 해괴한 주장을 펼치며, 성경을 가르친다는 이가 성경이 편집되었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음을 명확하게 지적하기 위해서는 바른 진리에 정통해야 한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루터의 생애를 밀도있게 다루고 있다. 모든 독자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