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관한 매우 흥미 있는 책이 출간됐다. 그것도 종교 개혁 500주년 기념의 해에 종교 개혁가들에게 배우는 예배라니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저자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예배학 교수로 섬기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루터와 츠빙글리와 마틴 부처와 존 칼빈의 예배 신학을 다루고 있다.
예배는 종교 개혁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로써, 종교 개혁은 곧 성경적인 예배도 돌아간 사건이었고, 예배의 중심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게 한 사건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오늘날 성경에서 벗어난 예배를 추구하며, 예배의 중심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종교 개혁가들의 예배를 통해 배워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교회가 시편 찬송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더 권장하여 찬송해야 함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
예배는 단순하고 성경적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한다. CLC에서 계속해서 예배에 관하여 좋은 책들이 출간되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바른 예배 없이 바른 신앙의 정립은 결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북미주 개혁교회의 예배 개혁도 다루고 있다.
서평자가 경험한 장로교의 본산인 스코틀랜드의 예배는 시편 찬송과 기도와 설교와 축도가 전부인 매우 단순하면서도 회중들이 예배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어떠한 다른 군더더기도 없었다.
모든 세대가 한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에 집중했고, 강단에서는 교리적이고 복음적인 설교가 충분히 전해졌다.
예배가 끝나고 나면 성도들은 예배당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들은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
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행복을 느꼈고, 예배가 곧 삶의 중심이었다.
이 책은 여러 생각해 봐야할 문제들을 질문들로 제시하고 있고, 그리 두껍지 않지만 핵심적인 내용들을 충분히 잘 담고 있다.
바라기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예배가 보다 성경적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기를 바란다.
모든 성도들의 간절한 바람은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일텐데, 우리가 어떻게 예배 드려야 할지에 대해서 성경적인 답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옛 진리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신앙의 선진들이 걸었던 길에 주목해야 한다. 영적 혼돈 시대를 지내고 있는 사랑하는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마른 가뭄에 반가운 비와 같이 귀한 이 책을 충심으로 추천한다.